이태원 참사 출동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실종됐던 소방관 A 씨가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, 비슷한 고통을 겪다 숨진 소방관이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소방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은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소방관 B 씨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
지난 2022년 용산소방서 소속이었던 B 씨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고, 올해 2월 참사 트라우마로 대인기피와 우울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지난 6월 인사혁신처로부터 불승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A 씨는 올해 2월 말 고성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뒤 3월 말부터 2개월 동안은 질병 휴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기자ㅣ양동훈
오디오ㅣAI 앵커
제작 | 이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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